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대응 총력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하고자 ‘방역대책비’ 30억원과 ‘특별교부금’ 10억원 등 총 40억원을 추가 긴급 지원한다.
도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도내 19개 시군에 ‘방역대책비’ 30억원을 긴급투입하는 한편 파주에 이은 추가발생지역인 연천군에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긴급지원 방역대책비 30억원 ▲확진판정 지역인 파주시, 연천군에 지급한 특별교부금 20억원(각각 10억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6억5500만원 등을 포함, 총 56억5500만원이 됐다.
이번 40억원 긴급지원은 “경기도가 최후방어선이라는 각오로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최대 강도의 ‘현장중심 대응’을 하라”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이번에 긴급 지원한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은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조례 제3조7호(감염병 또는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응 및 응급복구)’에 따라 집행됐다.
이와 함께 시군별 지원금액은 ▲정부가 지정한 ‘중점관리지역’(파주, 연천, 김포, 포천, 동두천) ▲거점소독 및 통제초소 ▲농가 ▲사육두수 등을 고려해 산정됐다.
도는 긴급지원자금 ‘우선 지원’을 통해 해당 시군이 ‘현장 상황’에 따라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운영, 방제약품 구입지원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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