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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중진 이어 초선 5명 삭발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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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중진 이어 초선 5명 삭발대열 합류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9.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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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무릎 끓고 사과하라”
▲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송석준, 장석춘 의원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기 위한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투쟁에 19일 초선 의원들이 가세했다.

송석준·최교일·장석춘·이만희·김석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박맹우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체 삭발로 투쟁 결의를 다졌다.

영남권 의원 4명과 수도권 의원 1명 등 초선의원 5명은 6분만에 삭발을 마치고, ‘謹弔(근조) 대한민국 민주주의’, ‘헌정농단 조국파면’, ‘국민명령 조국사퇴’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 사죄하라”, “조국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최교일 의원은 “다른 장관도 아닌 법무부 장관이 본인과 처, 딸, 조카, 전 제수씨, 처남 등 가족 일가친척이 무더기 수사, 재판 받는 걸 국민들이 보고 있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문정권 독선과 위선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송석준 의원은 “더 이상 공정과 공평과 정의를 부르짖으면서 사실상 불공평과 부정의를 일삼고 불공정한 세상 만들어가는 이 정부 행태를 지켜볼 수 없다”며 “조국 법무부장관 본인 스스로 물러나고 법의 심판대에 서시라. 무리한 임명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께 정중하게 사죄하시라”고 요구했다.

이만희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언제까지 국민 가슴 더 아프게 하셔야 되겠나. 이 나라 헌정질서 유린하고 법치주의 무너뜨리고 국민 상식에 통하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만드시겠는가”라며 “삭발을 통해서 끝까지 투쟁하겠다. 조국을 사퇴시키고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진지하게 사과할 때까지 그 투쟁의 길에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석춘 의원은 박근혜 정부 탄핵과 비교하면서 “이 정부 들어오면 안 그럴줄 알았는데 더더욱 심하다”며 “이 정부의 광기어린 독재에 맞서서 작은 결기를 보여주고, 앞으로 문정부 독재에 맞서 강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석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범죄피의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문재인은 국민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고 조국을 즉시 파면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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