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형 원자력발전소와 대기업 중심으로 짜인 원전 수출 전략을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원전 전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독자 수출을 위해 국가별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세우고 입찰 절차에 대응하기로 했다.
해외 주요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자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도 확대한다.
수명주기가 도래한 원전을 중심으로 해외원전 정비 분야 진출도 추진한다. 후행주기 사업 위주인 선진국들과는 사용후연료관리와 해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원과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 원전 관련 대표 공기업은 ‘원전수출 확산 및 동반진출지원 전략’을 올해 안으로 마련한다.
이를 통해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청사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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