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관내 60필지150ha 임야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8개 국에 분포한다. 포천의 경우 2007년 최초 발생한 이후 지난해 12월 재발병했다.
피해수종은 소나무와 잣나무 해송 등 침엽수로, 재선충에 감염되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이 차단돼 잎이 아래로 처지며 시들기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방제 당일 해당 산림 내 등산을 삼가하고 약수터 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며 "양봉과 장독 등에 약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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