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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행사, 공군 전투비행단서 첫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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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행사, 공군 전투비행단서 첫 거행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9.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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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대구기지 개최
▲ 최첨단 장비 활용한 국군의 미래 전투. <뉴시스>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이 창군이래 처음으로 대구에 있는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열린다. 군이 첨단 항공 전력을 공개할 계획이어서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일반에 첫 선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국방부는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10월1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정해왔다. 지난 2017년 69주년에는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작년 70주년 전쟁기념관에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영공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개최 장소로 정했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거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3년 65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바 있지만 서울공항은 전투비행단이 아닌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주둔해 있다.

기념행사를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열기로 한 것은 각 군 전투부대 상징성을 고려하고 지상군에서 해·공군 중심으로 전력을 증원하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념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국군’을 주제로 각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영상, 공중전력 기동, 블랙이글 축하비행 순서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국민과 함께 나라를 지키며 성장·발전해 온 국군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날인만큼 대구·경북지역 학생과 시민, 보훈단체, 예비역 등 23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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