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계양아트갤러리(계양구청 1층)에서 작품전시회와 치매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작품전시회 ‘편견을 벗다’는 치매어르신들의 작품 전시 및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치매체험 홍보관을 운영해서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및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 작품들은 계양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돌봄터(작전늘봄사랑터, 장기늘봄사랑터)의 인지활동시간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 그림과 공예품으로, 계양구에서는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 쉼터 등 인지기능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치매체험 홍보관에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치매공감 VR 시뮬레이션으로 치매환자 및 치매파트너 체험은 물론 들, 바다, 청춘극장 등 이완‧회상요법 프로그램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서 골밀도검사 및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계양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가족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공공후견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전‧장기 치매안심돌봄터에서는 경증치매어르신에게 일상생활 및 사회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낮 동안 치매전문프로그램과 질환에 따른 종합케어를 제공함으로써 치매가 있어도 든든한 계양구를 만들어서 노년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