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무역전쟁 장기화 대비한 금융지원방안 필요”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이 26일만에 4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자료 요청을 통해 받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8월 5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한 피해기업 상담건수는 170건이며, 지원금액은 44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피해기업으로 분류되는 일본산 제품‧원자재 등 수입업체의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 상담건수는 102건이었다.
실제 지원된 건수는 194건(전체 지원건 85.8%)에 금융지원액은 3768억원(전체 지원액 84.8%)이었다. 간접 피해기업에게 지원된 금융지원액은 675억원이었다.
김정훈 의원은 “일본의 규제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금융지원 상담과 지원 실적이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한일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금융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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