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블록버스터급 공포를 선사하는 ‘블러드시티 시즌3’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80일간 할로윈 축제를 개최한다.
알파인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지역은 할로윈 축제 기간 ‘블러드시티’로 불리며 삐에로와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공포체험의 성지로 변신한다.
블러드시티는 마치 공포영화 세트장의 한복판에 들어온 것만 같은 생생한 호러 연출물들이 압권인데, 실감나는 특수분장을 한 삐에로와 좀비 연기자 100여명이 곳곳에서 깜짝 출몰하며 어트랙션, 공연, 탈출, 분장 등 호러 강도별 공포체험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지난 2017년 최초 공개 이후 시즌3를 맞는 올해 블러드시티는 좀비와 블록버스터가 합쳐진 ‘좀비버스터’를 컨셉으로 더욱 강력하고 규모감 있게 업그레이드되며 블록버스터급 공포체험을 선사한다.
먼저 블러드시티3는 공포체험 지역이 매직타임 레스토랑 앞까지 더욱 확장되며 랩터레인저, 좀비스테이션 등 새로운 호러 포토스팟이 선보인다.
또한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가 야간에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호러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곳곳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서 괴기스러운 영상과 음향이 나와 관람객들을 놀래키고 ‘호러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승차장에 등장한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열차가 아슬아슬하게 출발한다.
수십명의 좀비들이 한꺼번에 등장해 공포감을 고조시키는 칼군무 퍼포먼스를 펼치고, 블러드시티3를 돌아다니며 관람객들을 깜짝 놀래키는 ‘크레이지좀비헌트’도 새로워진 공연무대에서 축제 기간 매일 밤 진행된다.
좀비로 분장한 ‘데블스락’ 밴드의 라이브 공연은 무대를 추락한 비행기 구조물이 있는 블러드시티3 게이트 앞으로 옮겨 기존보다 약 2배 넓고 화려해진 무대에서 압도적인 락 공연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매일 밤 좀비들로 가득 찬 ‘호러사파리’로 변신하고,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에서는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깜짝 등장하는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한다.
‘좀비 분장살롱’에서는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직접 좀비로 변신해볼 수 있다.
아울러 삐에로‧괴수‧인간 등 키가 3미터가 넘는 거대 좀비들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남겨 보는 것도 블러드시티3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