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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촛불집회 "美쇠고기 수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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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촛불집회 "美쇠고기 수입 중단하라"
  • 한정선 기자
  • 승인 2012.05.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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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열린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식품안전과광우병위험감시를위한국민행동(광우병국민행동)은 3일 오후 7시20분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틀째 '미국 쇠고기 수입 중단 및 재협상 촉구 국민촛불집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1400여명, 경찰 추산 400여명이 이날 촛불집회에 참여했으며 경찰은 24개 중대 1400여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했다.

주최측은 경찰이 전날 집회에서 인도 옆 차도 사용을 불법으로 간주하자 이날은 인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가 자유발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에 나선 이강실 한국 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정부가) 비정형 광우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 실험하면 어떻겠냐"고 반문한 뒤 "미국산 쇠고기는 동물성 사료를 먹이고 있어서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은 '미친 소 수입 중단하라', '검역 주권 포기하는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 '국민이 주인이다. 수입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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