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쓴 카드값 2분기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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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쓴 카드값 2분기째 줄어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8.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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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자수 9.2% 감소한 영향받아
▲ 카드 해외 사용실적 추이. <뉴시스>

우리나라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2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시아 등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진 가운데 출국자수가 상당폭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직불) 금액은 46억7000만달러로 1분기(46억8000만달러)에 비해 0.1% 축소됐다. 

1분기에 전분기 대비 3.3% 줄어든 이후 두달 연속 하락세를 띄는 양상이다.

씀씀이가 위축된 이유는 출국자수 자체가 크게 변동했기 때문이다. 

2분기 출국자수는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한 전분기(786만명)에 비해 9.2% 감소한 714명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기저효과로 인해 출국자수가 9%넘게 줄어든 데 비해서는 사용금액이 크게 바뀌진 않았다”며 “전분기 출국자수가 늘어나고 환율도 떨어졌음에도 사용금액이 적어지면서 2분기 감소폭이 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34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3% 많아졌다. 반면 체크카드는 3.4% 줄어든 12억달러를, 직불카드는 0.9% 감소한 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 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실적은 25억98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0.6%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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