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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선거제 개혁 이달 내 의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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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선거제 개혁 이달 내 의결” 촉구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8.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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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국당, 여야 정당에 불화살 쏘아대”
▲ '정치개혁, 사법개혁 약속이행 촉구 정의당 결의대회'에서 발언하는 심상정 대표.

정의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활동시한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22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압박하며 이달 내 선거제 개혁 의결을 거듭 촉구했다.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전국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사법개혁 약속이행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께서 밀어올린 개혁의 여망을 이어받아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에 합의를 이뤘다. 이달 내 정개특위 차원의 의결이 이뤄진다면 정치개혁의 9부 능선을 넘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한국당이 또 개혁을 가로막고 나섰다”며 “정개특위 활동시한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표결처리 의지를 밝히는 여야 정당에 야합이라며 불화살을 쏘아대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주권자의 이름으로 준엄한 명령을 내려달라”며 “더 이상 시대정신을 거역하지 말라고 한국당을 압박해 달라. 정치개혁에 동참하라고 재촉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한국당을 향해 “기득권을 움켜쥔 채 현행 선거제도에 안주하면 총선에서 안정적 승리를 이뤄낼 것이라는 착각을 버리기 바란다”며 “명분 없는 반대와 민생을 거스르는 투쟁은 국민의 철저한 외면을 부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선거제 개혁 8월 의결을 위해 끝까지 표결처리 의지를 지켜주기 바란다”며 “정의당은 2020년 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국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결의문을 통해 “한국당은 (정치개혁 및 사법개혁과 관련해) 한 번도 협조하지 않았다”며 “그나마 내놓은 대안은 비례대표제 폐지라는 위헌적인 개악안과 공수처 설치 반대라는 무조건 반대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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