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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국 청문회 태스크포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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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국 청문회 태스크포스’ 가동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8.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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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죽이기, 단호히 대응”
▲ 모두발언하는 조정식 정책위의장.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키로 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은 합리적 문제제기와 자질검증에 적극 앞장설 것이지만 검찰개혁을 좌초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흔들기 위한 야당의 ‘조국 죽이기’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TF를 구성해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청문회 대책 TF를 가동하며 총공세에 나서자 민주당도 방어막 성격의 TF를 만들어 조 후보자에 대한 총력 엄호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합리적 인사검증의 수준을 넘어 비이성적 마녀사냥의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며 “정책검증은 사라지고 시대착오적 색깔공세와 가족 인신공격 및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명확한 근거 없이 각종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후보자의 딸이 고급 차를 타고 다닌다거나 대학 성적이 좋지 않다는 등 이미 거짓이 확인된 가짜뉴스나 조작된 정보조차 마구잡이로 유포되고 후보자 선친의 묘소까지 무단 공개되는 패륜적 행위까지 자행되고 있다”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야 하며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전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제기되는 모든 의혹이 하루속히 검증되고 해소될 수 있도록 청문회가 조속히 개최돼야 한다. 조 후보자도 청문회 개최되면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적극적 소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면서 기한 내 청문회 개최를 한국당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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