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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과 평화당이 계속 당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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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과 평화당이 계속 당 흔들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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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홀로 서도록 노력할 것”
▲ 발언하는 오신환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우리 당 처지가 녹록지 않아 그런지 어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과 오늘 민주평화당의 소위 대안정치라는 이들의 탈당설이 계속 우리 당을 흔든다”며 “다시 말하지만 당의 내홍은 있지만 우리당이 홀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한국당·평화당과 통합하지 않고 스스로 자강하겠다던 의원총회의 선언을 충실히 하려면 지금 같은 갈등 구조가 극복돼야 하는데, 그 중심에 손학규 당대표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미 상처난 손 대표의 메시지 자체가 어떤 감동도 희망도 줄 수 없는 상태에 와 있다”며 “선당후사 정신으로 손 대표가 다시 한 번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평화당 의원의 바른미래당 입당 이야기가 거론되는 것에는 “일부라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평화당의 소위 대안정치 의원들조차 과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때 극렬히 반대한 분들이다”며 “바른미래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극렬히 거부했던 분들이 어떤 명분으로 우리 당에 들어오려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 당 구성원들이 그분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지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개각과 관련해선 “내일 중 법무부 장관 등 교체 개각을 단행한다고 한다”며 “문 정부에서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인사가 16건 있었다. 이번 인사도 자기 사람만 앞세우는 회전문식 인사가 된다면 또 다시 역풍이 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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