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2:04 (금)
한국마사회‚ 한국교총과 MOU 맺어
상태바
한국마사회‚ 한국교총과 MOU 맺어
  • 최형규 기자
  • 승인 2019.08.08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힐링승마 통한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추진
▲ MOU를 체결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오른쪽).

한국마사회가 지난 7일 교원 대상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위해 한국교총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원의 심리치유 지원을 위한 힐링승마 및 소외학생 지원 등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교육청으로 신고된 교육현장의 교권침해 사례는 전체 1만2311건이며, 폭행은 2014년 81건 대비 2017년 11건, 성희롱은 80건 대비 130건으로 증가 추세다.

 

한국마사회와 한국교총은 미래인재 양성에 직결되는 건강한 교육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해서 교원 대상 힐링승마 강습과정을 개설했다.

 

총 지원규모는 700명으로, 두 달 동안 10회 승마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교원 450여명이 현재 1차 수업을 받고 있으며, 오는 9월에 추가로 250여명을 선발해서 2차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힐링승마 강습에서 교원들이 승마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득한다면, 승마의 정규체육화, 어린이 승마인구 확대 등을 통한 말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마사회는 초등학교 승마 교재를 개발하는 등 승마 정규체육교과 편입을 위한 체계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권침해 등으로 상처 받은 교육현장이 치유되고 말(馬)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9월부터 교정직 등 신규 사회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니 계속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