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학생이 만들어가는 전시마당 운영으로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9 이천 학생 전시큐레이터 및 홍보크리에이터 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2학기에 개최될 이천학생미술전시회를 학생이 주도적으로 창작하며 만들어가기 위해 미래 예술인을 꿈꾸는 30여명의 중고등학생 전시큐레이터와 홍보크리에이터를 모집해서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달에 ▲미술관 현장탐방학습 ▲전시공간창작 워크숍 등의 내용으로 사전교육을 받은 후, 전문예술인 멘토와 함께 협업으로 학생 작품의 갤러리 공간을 기획‧설치하고 전시회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행학습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학생큐레이터와 홍보크리에이터 활동을 진행하면서 미술관 현장탐방활동 등 사전교육을 확대해서 유명작가의 작품과 소통하며 감수성과 창의성을 깨우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의 만남으로 미술계 직업탐색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미술관 탐방이 너무 재미있었고 전시큐레이터가 돼 미술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친구들의 작품을 수집해서 마음껏 꾸며보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효순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입시에 매몰되는 실기 위주의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교실 밖의 다양한 예술공간, 예술작품, 예술인들과 만나는 미래예술인 교육으로 학생중심의 예술프로젝트 실천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