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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도 인근 영공 침범’ 日에 유감 표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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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도 인근 영공 침범’ 日에 유감 표명 안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7.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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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유감 표명 밝혀
▲ 초치된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 <뉴시스>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한국에만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온 일본도 러시아에 항의했지만 해명도 듣지 못한 셈이다.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4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주한 러시아대사관 차관 무관이 전날 한국에 군용기 비행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한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일본 정부에 유감의 뜻이 전해진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러시아 측이 독도를 한국령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강변한 뒤 “러시아 관계에서도 이러한 입장에서 대응하겠다”고 억지 주장을 했다.

한편, 러시아 군용기가 지난 23일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하자 일본은 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키고 외교 경로를 통해 러시아 정부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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