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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새 군사협정 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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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새 군사협정 체결 추진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7.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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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해상 공동작전 증가 전망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교류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군사협정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러시아 정부가 중국과 새 군사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며, 로드맵 형식의 이 협정에는 연합군사훈련과 무기거래 등 내용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또 이 협정에 따라 양국이 군사영역에서의 협력은 더 밀접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VOA 중국어판은  “이번 협정에는 ‘군사동맹 결성’과 연관된 내용은 없지만, 앞으로 공중, 해상에서의 공동 작전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러시아 정부 발표를 인용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최근 국방부에 중국 측과 군사협정 관련 교섭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일부 러시아 언론은 최종적 협상이 오는 9월 이뤄지고, 직후에 바로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는 중러 양국이 추진 중인 새 군사협정은 1993년 군사협력협정을 대체하는 것으로 고도의 연합 군사훈련과 초계비행 실시를 포함한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무기 교역 측면에서 중국은 향후 러시아산 수호이-35 전투기, S-400 미사일방어 시스템 이외 더 많은 러시아제 첨단 무기를 구입할 가능성이 있다. 

중러는 현재 군사동맹 관계에 있지는 않지만, 지난 9월 러시아 극동과 시베리아 지역에 걸쳐 대규모 연합훈련을 전개하는 등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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