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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판매 위축됐으나 영업이익 1조억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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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판매 위축됐으나 영업이익 1조억대 기록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07.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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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및 환율 도움 받아
▲ 기아차 CI.

기아차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며 상반기 판매가 위축됐지만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과 환율 등으로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조9510억원, 영업이익은 71.3% 증가한 1조1277억원, 순이익은 51.1% 증가한 1조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어려움을 겪은 판매수요 위축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영업을 필두로 노력할 것”이라며 “하반기 환율이 여전히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미국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효과가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는 실질적 개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를 증산키로 했다. 인도시장에서도 판매‧서비스망 265개를 구축하고 본격적 판매에 나선다. 반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는 브랜드전략 재수립 등 생존모드에 돌입했다.

 

주 본부장은 “전동화, 모빌리티,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첫 출발선상으로 다양한 여건을 받아들이면서 차별화 가능한 브랜드 전략을 재정립하고 상품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글로벌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상위권 수준을 유지해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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