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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故정두언 심정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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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故정두언 심정 이해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7.2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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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
▲ 1인 시위 진행하는 김성태 의원.

‘딸 KT부정채용’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자신을 재판에 넘긴 서울남부지검 청사 앞에서 23일 1인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피켓을 들고 “검찰은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 적용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일단 기소부터 하자는 심정으로 무리한 기소를 감행하고 말았다”면서 “드루킹 특검 정치 보복과 대통령 측근 인사의 무혈입성을 노린 정치공학적 기소가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주 생을 달리한 정두언 의원이 피를 토하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던 저축은행 사건의 수사담당이 권익환 남부지검장”이라면서 “그 억울한 심정을 저도 이제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아울러 “검찰의 논리는 황당한 논리적 비약과 창의적 소설적 상상력으로 점철된 궤변일 뿐”이라면서 “제 아무리 정권에 부역하는 정치검찰이라 해도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교란하는 무리한 기소와 억지논리로 검찰이 일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위에는 같은 당 장제원, 이은재 의원 등이 함께 동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권익환 지검장의 퇴임식이 끝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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