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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리는 윤석열호’ 검찰개혁 구상·간부 인사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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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리는 윤석열호’ 검찰개혁 구상·간부 인사 등 주목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7.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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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용 갖춘 뒤 검찰개혁 구상 구체화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신임 검찰총장이 오는 25일 임기를 시작한다. 검찰개혁 구상 등 ‘윤석열호’의 방향성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25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문무일(58·18기) 검찰총장의 퇴임식은 하루 전날인 24일 오전 비공개로 치러진다.

문재인정부 첫 검찰 수장이었던 문 총장은 ‘권위주의와의 단절’을 내세우며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에서는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이라는 검찰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기 동안 특별수사 총량을 축소하고 형사부를 강화하는 방침을 유지했으며, 검찰총장 권한을 축소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방안 중 하나로 범죄정보기획관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가 출범해 과거 부적절한 사건 처리에 대한 사과와 재조사, 재발 방지책 등이 마련되기도 했다. 

‘윤석열호’의 방향성 역시 취임사 등을 통해 일부 드러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윤 신임 총장이 기존 기조를 유지하면서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내다본다. 

윤 신임 총장은 우선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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