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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가 위기 앞에서도 친일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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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가 위기 앞에서도 친일 프레임”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7.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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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마저도 추경 압박 위해 활용”
▲ 질문에 답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신(新) 친일,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여당”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을 축구로 비유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리 선수나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 말로 신(新) 친일’이라고 한 발언을 염두에 두고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일본 통상보복 조치라는 국가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한다”며 “깜깜이, 생색용 1200억, 3000억으로 일본 통상보복 위기가 극복되나. 기업들 입장에서는 허망한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수십 배, 수백 배 가치가 있는 규제 완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는 무관심하면서 오로지 추경, 추경, 추경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외교안보라인은 물론 내각 총사퇴까지 거론될 이 위기 앞에서 제식구 감싸기에만 골몰하는 스스로의 한심한 모습을 보라”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을 맡기로 한 합의를 번복하는 듯 한 모습마저 보인다”며 “결국 날치기 선거법 패스트 트랙, 끝까지 밀어 붙이겠다는 것이다. 담대하게 가겠다. 국민만 바라보며 원칙대로 가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여야가 정개특위·사개특위 기간 연장에 합의하면서 정개특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 경우 선거법 개정 문제를 다루는 제1소위원장은 야당이 맡기로 했다는 게 한국당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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