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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허위조작정보특위 “文대통령 건강이상설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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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허위조작정보특위 “文대통령 건강이상설 등 고발”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7.0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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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가짜뉴스의 주요 유통 경로”
▲ 모두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특별위원회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이상설 등의 ‘가짜뉴스’에 대해 고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허위조작정보특위에서 분석한 결과 G20에서 문 대통령이 실종됐다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와 관련된 63건의 허위조작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원본이 극우 유튜브 채널에서 생산하면 자유한국당이 굉장히 중요한 유통 경로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국당 대변인이 나서서 이를 인용해 성명을 내면 그것이 다시 유튜브 채널로 옮겨져 전파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해외 이주자 수가 문 대통령 취임 후 2년 만에 5배나 늘었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대라고 한 허위조작정보도 하루만에 유튜브와 SNS를 통해 122건이 재생산됐다”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 외에도 그동안 확인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 우리 당 법률기관의 검토를 마치는 대로 특위 차원에서 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당은 허위조작정보가 주는 단맛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허위조작정보는 마약보다 좋지 않다”며 “특위에서 수집하는 정보 내용과 대책, 조치 등을 곧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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