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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제원탁회의 15일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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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제원탁회의 15일 개최 조율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7.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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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경제원탁회의를 오는 15일 개최키로 가닥을 잡고 4선의 김진표 의원을 단장에 임명하기로 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 현안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원탁회의는 15일 개최할 예정”이라며 “원탁토론회 단장을 각 당에서 구성하기로 했는데 우리는 김진표 의원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원탁회의는 당초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건 경제청문회를 두고 여야의 대치상태가 풀리지 않자 문 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이다.

민주당의 경제원탁회의 단장을 맡을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당내 대표적 ‘경제통’이다.

한국당 단장으로는 특허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지낸 김광림 의원이, 바른미래당 단장으로는 정책위의장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성식 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3당 단장들은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만나 경제원탁회의 날짜와 참석자 등 구체적 사항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이 그동안 경제토론회 참석을 요구해 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학자 등도 참석자로 검토되고 있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게 청문회가 아니라 말 그대로 원탁토론이니까 정부 관계자만 불러서 하기는 좀 그렇고 전문가도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래서 각계의 의견을 모아서 대안을 마련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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