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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꿈꾸는 공작소’ 학생들 큰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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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꿈꾸는 공작소’ 학생들 큰 호응 얻어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07.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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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패션디자인학과서 진로진학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호남대학교에서 진행된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고교 1, 2학년 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공작소’가 대학의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지도와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려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맞물려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꿈꾸는 공작소’는 1~2학년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설한 대학을 방문해 전공교수들로부터 관련 강의를 듣는 융‧복합형 교육과정으로, 호남대에서는 모두 11개 학과가 5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달 3일부터 4주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대학 입장에서는 미래의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체험으로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함께 학교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고,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공 맛보기’를 통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확대돼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대학교의 경우 ▲패션디자인학과, 뷰티미용학과, 산업디자인학과가 참여한 ‘나는 크리에이터다’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과 뷰티, 실용아트체험을 ▲응급구조학과와 소방행정학과는 ‘위기탈출 Number One!’ 프로그램에서 직접 체험하는 안전체험관을 운영했다.

 

또한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언어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에서는 ‘꿈을 이루는 healthy life’ 프로그램을 융합교육으로 진행했으며 ▲항공서비스학과에서는 ‘비상(飛上), 하늘을 날다!’ 프로그램으로 승무원체험을 ▲간호학과에서는 ‘간호사, 어디까지 알고 있니?’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했다.

 

학생들은 패션디자인학과에서 ‘패션 매듭 팔찌’와 ‘패션 컵받침’ 만들기를 통해 기초봉제와 전통매듭 기법을 익혔고, 뷰티미용학과에서는 그라데이션 컬러 기법과 풀 칼라 기법 및 플라워아트 기법을 배우고 상호 실습을 하는 등 실용아트 체험을 통해 호응을 보였으며, 산업디자인학과는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에코백과 텀블러를 제작하기도 했다.

 

치위생학과는 잇솔질 교육, 구강미생물 검사, 스케일링 등 체험활동을, 언어치료학과는 언어재활사의 비전 소개와 함께 청력, 음성, 어휘력 검사 등을 소개했으며, 작업치료학과는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평가도구와 일상생활 활동 훈련을 체험토록 했다.

 

또한 응급구조학과에서는 CPR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을, 소방행정학과는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종목을 평가하기도 했으며, 간호학과는 실습실 투어, 혈압 측정, 수술실 가운 착용하기, 정맥주사 등 다양한 실습 체험뿐만 아니라 손 씻기의 중요성, 라텍스 장갑 끼기,  다양한 실습 체험과 정신간호학 등의 전공과목에 대해 알아보고, 전공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뷰티미용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대사대부고 강성구 군(2학년)은 “처음으로 네일아트라는 것을 해봤는데 남자친구들끼리 서로 손에 색칠공부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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