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일련의 대함 유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2명의 미 관리의 말을 인용해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지난 주말 첫 시험발사를 시작했으며 3일까지 시험발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관리는 말했다.
또 남중국해에 배치된 미 전함들이 위험에 처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중국의 시험발사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논평 요구에 즉각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시험발사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일단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서로 관세를 추가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남중국해에는 200개가 넘는 섬들이 산재해 있으며 연간 약 3조4000억달러의 물동량이 지나는 해상수송로가 지나고 있어 주변의 많은 나라들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이 많은 인공섬들에 군사시설을 설치하면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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