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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불법임산물 무단채취행위 강력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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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불법임산물 무단채취행위 강력단속
  • 문영일 기자
  • 승인 2012.04.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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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가평군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면서 산나물, 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산림자원 및 생태계보전을 위해 6월25일까지 불법 임산물 채취행위를 강력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춘천국유림관리소,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군·읍·면관계자 등 70여 명으로 7개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26일부터 6월25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등산객을 가장한 다수인이 영리목적으로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 산약초와 약용수종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엄나무, 겨우살이등과 같은 희귀식물을 베거나 뽑아가는 행위 등을 강력 단속한다.

특히 군은 웰빙분위기 확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평군의 보물이자 미래자원인 임산자원의 황폐화와 고갈을 예방하고기 위해 각 노인회와 임산물작목반, 청년회, 부녀회 등 마을 자체조직을 통한 우리 마을 임산물 보호운동도 병행한다.

산주의 동의 없는 산나물 및 약용식물 굴·채취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산림 내 오물 등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은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이 차지하는 자연생태의 보물창고로 이곳에서 나는 취, 버섯, 고사리 등 산나물과 산약초는 물론 잣, 과실류 등은 산에서 강렬한 햇빛을 먹고 자라 영양이 가득한 자연이 준 건강식품이다.

군관계자는 "나들이 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산과 계곡으로 찾아나서 소중한 산림자원 훼손이 예상된다"며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계도와 단속활동을 통해 생태환경과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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