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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위 배분 1당에 우선선택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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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위 배분 1당에 우선선택권 있다”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6.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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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연장과 함께 새롭게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한 여야 간 합의에 대해 “민주당이 1당으로 우선 선택권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의원님들 견해가 팽팽히 나뉘어 다음주 초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아 결정하려 한다. 의총에서 한 번에 안 되면 두세 번이라도 열어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사일정은 큰 틀에서 기존 여야 간 합의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내대표단은 “일부 일정에 일시 등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다음달 1일부터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세부 일정에 대한 여야 협상 및 각 당 대표들의 준비 시간도 필요해 2, 3일 가량 순연돼 빠르면 2일, 늦으면 3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비롯해 한국당 몫인 국토교통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보건복지위 상임위원장 교체 역시 다음주 중 이뤄지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도 시작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원내대표단은 “예결위와 한국당 몫 상임위원장 교체는 한국당 당내 사정으로 대상자를 확정하지 못해 미뤄진 것으로 다음주 중 모든 일정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한국당이 제기한 다른 쟁점 사항은 많이 해소된 상태”라고 했다. 

한국당은 아직 국회사무처에 새롭게 구성해야 할 예결위원 명단조차 제출하지 않았다. 예결위원장직을 두고 기존 위원장인 황영철 의원과 이에 도전하는 의원들 간 경선도 치러야 하는 상태다.

한편 원내대표단은 18명에서 19명으로 증원을 합의한 정개특위와 달리 사개특위는 정수 조정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합의문 초안을 만들고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로 사개특위 증원 부분이 빠졌다. 이후 다른 특위 구성 시 사개특위 정수 조정도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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