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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G20서 19개국·기관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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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G20서 19개국·기관과 정상회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6.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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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보류
▲ 미소짓는 아베 신조 日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8~29일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소 19개 국가 및 기관의 정상과 회담을 예정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보류할 전망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지난 25일 기자단에 “G20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G20 정상회의 같은 다자 국제회의에서는 통상 참가국 정상 간 개별 회담이 개최된다. 

아베 총리도 19개 국가 및 기관 정상과의 회담을 예정하고 있지만 이웃국가인 한국과의 정상회담은 보류한다는 것으로, 일본 언론에서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한일 갈등이 주요 이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내달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둔 정치적 판단이라는 해석도 있다. 아베 총리가 지지층인 보수세력의 결집을 위해 한국과의 역사문제를 부각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G20 정상회의 의장을 맡은 아베 총리는 2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28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29일 회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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