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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여야3당 6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실패에 “합의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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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여야3당 6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실패에 “합의가 먼저”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6.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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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요구로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된 가운데 18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모였지만 의사일정 합의에 실패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불러 6월 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앞서 한국당의 ‘경제실정 청문회’ 개최 요구로 국회 정상화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는 이달 20일부터 6월 임시회 회기가 시작된다고 공고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 개의일시 및 심의대상 안건’ 등 회기 전체 의사일정은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문 의장은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를 소집해 의사일정 합의를 주문했지만 여야는 기존 입장차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의사일정 합의가) 아직 안됐다”며 “문 의장은 합의하라고 말씀했다. 그러나 아직은 서로의 이견이 해소될 상황은 못 된다”고 말했다. 다음 회동 약속에 대해서도 “아직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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