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2:04 (금)
통일부 “남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되도록 다각적 노력”
상태바
통일부 “남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되도록 다각적 노력”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6.1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브리핑하는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뉴시스>

통일부는 17일 “남북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대통령도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을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계기로 6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관해 “남북 간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밝히는 등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본격 가동되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인식도 분명히 했다.

통일부는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며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핵심 의제로 하는 고위급회담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식을 갖춘 정상회담이 아닌 실질적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대북 식량지원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공동 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WFP를 통해 식량지원 문제를 계속 검토해 나가고 있다”며 “WFP와의 실무적인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ASF와 관련해 북측에 지난달 공동방역을 제안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