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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여성 위해 한국당 문턱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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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여성 위해 한국당 문턱 낮추겠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6.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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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을 이끌 여성 정치인상’ 수상
▲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50주년 기념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우리 당은 여성을 위해 당의 문턱을 낮추겠다. 여성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정당, 지방의회, 국회로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한국당을 여성 친화정당으로 만들어가자고 한 적이 있다. 여성 당원 말을 들어보면 여러 면에서 고생했는데도 처우 받기 힘들었고 역할을 맡기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며 “하지만 여성 없으면 나라 발전이 가능하겠나. 여성이 없다면 미래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당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데 중요 포인트 중 하나가 여성 인재를 많이 모셔오자는 것이다. 당협에 여성 위원들을 많이 추천해달라고 해서 적지 않게 모여있다”며 “여성들이 마음놓고 정치할 수 있도록, 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을 이끌 여성 정치인상’을 수상했다. 

박 장관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으나 나 원내대표는 직접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은 떨린다. 그동안 상을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의미있는 상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여성유권자 연맹이 노력한 것의 과실을 이루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법을 바꿀 때 다른 건 안 바꿔도 권고규정인 여성 공천 30%를 의무규정으로 확실히 바꾸도록 하겠다. 원내대표 됐으니 그게 제 책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황 대표 역시 “여성 30% 규정 관련 원내대표가 공언한 것은 저하고 상의한 게 아니라 마음대로 한 말이지만, 저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기념식에는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다녀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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