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을 피워놓고 목숨을 끊으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24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17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A중학교 부근에서 차량에 연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수유1파출소 서국목 경사가 출동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B(37)씨를 발견, 연탄을 제거하고 병원으로 후송한 뒤 가족에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가정문제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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