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환 공동의장도 긍정적 의사 보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당 내분을 수습할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파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최고위가 끝난 뒤 손 대표를 포함해 회의를 했고 주대환 공동의장을 검토해보자고 이갸기가 나와 의견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또다른 당권파 관계자도 “주 공동의장이 노동운동, 사회민주주의운동을 하셨고 최근에는 ‘자유와 공화’를 하면서 성향이 중도로 변화되신 분”이라며 “주 공동의장도 긍정적인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가 ‘정병국 전권 혁신위’를 주장하는 가운데, 당권파 측은 주말 동안 설득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의원 연찬회에서 혁신위 구성 의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1954년생인 주대환 공동의장은 서울대 종교학과 재학 당시 학생운동에 참여했으며 1992년 한국노동당 창당준비위원장, 2000년 권영길 창원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2004년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현재 지난 4월 출범한 합리적 보수와 중도를 추구하는 싱크탱크 ‘플랫폼 자유와 공화’에서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바른미래당 당무감사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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