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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유럽 3개국 순방 ‘평화·혁신·포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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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유럽 3개국 순방 ‘평화·혁신·포용’ 목표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6.0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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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혁신성장 아이디어 공유
▲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숙 여사.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부터 6박8일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인 평화, 혁신, 포용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만드는 게 이번 북유럽 순방의 핵심 목표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순방길에 오르는 문 대통령의 첫 방문국은 핀란드다. 우리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은 1973년 수교 이후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정상회담 후에는 헬싱키 시장, 핀란드 의회 의장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11일에는 안티 린네 핀란드 총리와 회담하고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핀란드와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5세대 이동통신(5G) 등 차세대 통신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11일 두번째 순방국인 노르웨이로 이동한다. 

13일에는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수소에너지와 조선·해양 분야 협력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14일부터는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스웨덴 방문 역시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국빈 방문이다. 

스웨덴 방문 둘째 날인 15일에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스타트업, ICT, 바이오헬스, 방산 분야 등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포용적·협력적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우리 정부의 포용국가 비전도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5일 북유럽 방문 일정을 마치고 스웨덴을 출발, 16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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