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은 오는 26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 앞에서 6.25 전쟁 참전 영국군의 넋을 기리는 전투 상기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영국대사 및 무관을 비롯한 영연방 참전용사(영국 글로스터부대) 70여 명과 파주시장, 의정부 보훈지청장, 학생, 군 장병, 지역주민 등 300여명 참석한다.
추모예배 및 헌화, 영국 6. 25박물관 설립 모금액 전달식, 설마리 조형물 조감도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육군 25사단은 이날 1976년부터 진행해온 장학금 전달식도 연다. 글로스터 연대 참전용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은 매년 지역 학생 20명에 전달되고 있다. 36년째 700여명의 학생에게 약 1억4000만원이 전달됐다.
군은 또 영국 6.25 박물관 건립을 위한 지원금을 영국측에 전달한다.
6.25 박물관은 2011년부터 추진돼 휴전 60주년인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45억원을 모금중이다.
이 소식을 들은 육군 25사단 간부들은 3월12일부터 모금 활동을 벌여 700만원을 모아 이날 영국대사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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