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7:31 (목)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에 돼지열병 방역 인원 등 파견”
상태바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에 돼지열병 방역 인원 등 파견”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6.03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원과 차량 소독·검색 강화”

통일부는 북한 자강도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남북출입사무소에 방역 관련 인원들이 파견됐다고 3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접경지역 검역 강화 조치와 관련해 “남북출입사무소에 방역을 비롯한 담당 관계기관 인원들이 파견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금처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과 같은 사안이 발생하는 경우 관계기관에서 인원과 장비를 보강해 (통행) 인원과 차량에 대한 소독과 검색, 그리고 신변보호 문제 등에 대한 조치를 좀 더 강화한다”며 “지난주 금요일(지난달 31일)부터 강화 조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측에 ASF 방역 활동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북측은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아직 (북측이) 답변을 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며 “오늘부터 남북연락대표 간 접촉이, 실무급 접촉이 이루어지는 만큼 새롭게 알려드릴 내용이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