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개성공단 설명회 참석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미국 연방하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오는 11일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 태평양 소위원회 브래드 셔먼 위원장이 개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의 가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방문단은 미국 내 여러 한반도 전문가와 함께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 인식공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는 지난 5월 17일 우리 정부에 의해 승인된 개성공단 방북에 대해 북측의 승인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또한 개성공단 방북 관련, 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설비점검을 이유로 방북 승인을 받았는데, 공단 재개가 없는 설비점검은 무의미하다는게 비상대책위의 판단이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공단 재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미국 방문은 공단 재개를 위한 첫걸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북측당국도 조속히 방문을 승인해 호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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