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이념편향적인 문화예술 상품에 대해서는 국민과 함께 불매운동도 전개해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 토론회’에서 “우리 당에서는 이념에 사로잡힌 문화예술활동이 아니라 순수 문화예술활동을 진흥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국가문화예술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앞으로 순수한 문화예술이 진흥되고 이념편향적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해서는 국민과 함께 불매하는 활동을 벌여나가고자 한다”며 문화예술인들의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화예술계의 고질적 문제가 네편 내편으로 늘 갈라온 부분”이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 저희 정권이 집권했을 때 책임에 대해서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만들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에 대해 사과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화예술인들은 다른 어떤 직군보다 더 감성적이고 집약적인 창작활동 필요한 분들인데 여러분들께서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은 예술인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에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교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