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 인천지역추진단 수행기관인 인천상공회의소와 주관기관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으로 30일 오후 7시 20분에 롯데시네마 인천터미널점에서 ‘인천 국가산단 근로자와 함께하는 워라밸 무비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관내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근로자 300여명이 참석해 영화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본 행사는 기업 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과 임직원 복지 확대가 힘든 인천 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 부평·주안 산단) 기업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행사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5일에 발표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 영화 개봉일에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해 참여한 업체들에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정민오 청장은 “근로시간 문제는 기업의 입장에서도 중요하지만 일·생활 균형의 핵심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필요에 맞추어 근로시간을 조정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며 “근로자 개인의 일·생활 균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기업의 생산성도 향상되므로 앞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상생하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생활 균형 인천지역추진단은 본 영화 관람행사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일·생활 균형 인천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서 관내 일·생활 균형 이슈에 대해 논의했고, 이달 10일에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대비를 위한 일·생활 균형 관련 교육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그외 기업 컨설팅, 근로자를 위한 문화생활 지원행사 등을 통해 인천 지역의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