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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연기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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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연기 장기화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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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체 악재 연이어 일어나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공개하고 있다.<뉴시스>

새로운 폼팩터로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했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당초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제조업체 사이의 혁신 경쟁이 기대를 모았지만 연이은 악재로 상반기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출시 시기가 6월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를 6월 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품질 안정화 작업이 길어지며 출시 연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이통사에 갤럭시폴드를 제공해 망 연동 테스트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6월 내 출시가 예상됐으나, 안정화 작업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 불량 이슈가 불거진 만큼 완성도에 공을 드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갤럭시폴드는 당초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현지 리뷰 과정에서 ‘화면 불량’ 이슈가 발생하면서 출시를 전격 연기했다. 

국내에서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폴드가 늦어도 오는 7월에는 출시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7월 출시가 거론되는 이유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8월 경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삼성전자와 폴더블폰 경쟁을 벌여온 화웨이는 출시 일정 자체가 미궁 속으로 빠졌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가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지원을 중단한 탓이다.


당초 화웨이는 오는 7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영국 등에서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글의 협조가 없는 상황에서 출시 일정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가장 큰 우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지메일, 유투브 등 핵심 기능 사용과 향후 스마트폰 보안 및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화웨이는 자체 OS인 ‘훙멍’을 올해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최근 ‘훙멍’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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