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연임
상태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연임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30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공개 의총서 차기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
▲ 발언하는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윤소하 현 원내대표가 선임됐다.

정의당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윤 원내대표를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이로써 윤 원내대표는 1년 연임하며 20대 국회에서 정의당의 마지막 원내사령탑을 맡게 됐다.

윤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가진 상무위원회의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모든 정의당 6명의 의원님들은 대표와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면서 “제게 열심히 잘 하라며 뜻을 모아준 데 대해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5개월째 멈춰있는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일자리와 강원 산불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소방관의 국가직화를 위한 법안 제정 등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더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월 국회를 정상 가동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당장 오늘부터 각 당 원내대표들을 만나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임기 동안 크게 4가지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며 “여러 차례 밝혔듯이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은 논의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관련법이) 후속 논의돼야 한다”며 “6월 국회에서 (6월말 종료되는) 정개특위와 사개특위가 반드시 연장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노동존중 사회를 제대로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논란처럼 어렵게 만든 개혁이 뒤로 후퇴해선 안 된다.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와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민생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중단 없는 개혁을 위해 20대 국회가 끝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