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결에 돌입

최저임금위원회가 30일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결에 돌입한다.
29일 고용노동부(고용부) 등에 따라면 최저임금위원회는 2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원회의를 연다. 앞서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새로 위촉한 8명의 공익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다.
지난 3월 공익위원 8명이 사퇴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24일 공익위원 8명을 새로 위촉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전원회의에서 위원장을 선출한다.
위원장은 공익위원 중에서 위원 호선(互選) 방식으로 선출하도록 돼 있다.
다만 공익위원 중 가장 연장자인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박 교수는 현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로 선출될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최저임금 심의 일정과 각오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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