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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쌀 지급 제안 거절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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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쌀 지급 제안 거절 사실 아냐”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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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이 남북관계 영향 주는 보도에 유감”
▲ 발언하는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뉴시스>

통일부는 27일 북한에 개성공단 재개 시 대금을 쌀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올해 1월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전제로 대금 지급 시 달러 대신 쌀을 2배로 지급하겠다고 북한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모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보도에서 정부가 대량 현금 송금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쌀과 생필품 등으로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북한은 이를 거절했고, 이에 쌀을 대금의 2배까지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북한이 재차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그리고 공식적인 확인과정 없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보도가 이루어진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그리고 (현금 대신 쌀 대금 지급 등) 여기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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