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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경 기류에 한국당도 냉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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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경 기류에 한국당도 냉기류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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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여당이 여당이길 포기”
▲ 모두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23일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제시한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 및 사과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내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민주당 의총에 대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여당이 여당이기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여당이 아니라 야당 같은 여당의 길을 가려 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호프 회동’에 이어 추가 물밑 접촉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지 만나겠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현재 여당 내부 사정을 보면 어렵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든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에 빠져 국회 정상화의 답을 찾으려는 국민과 야당의 요구에 최소한의 성의조차 보이지 않고 오직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현재 국민과 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답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며 정치적 논란만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 정상화의 답과 책임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문 정권의 실정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야당이 국회 정상화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3일 동안 소셜미디어의 프로필 사진을 펭귄으로 바꿔야 하는 ‘펭귄 문제’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에 답 못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프로필 사진을 펭귄으로 바꿔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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