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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 몽실학교 연일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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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 몽실학교 연일 ‘북적’
  • 김의택 기자
  • 승인 2019.05.2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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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 프로젝트부터 학부모 교육까지
▲ 몽실학교 협동놀이.

김포교육지원청에서 작년에 개교한 김포몽실학교가 꿈을 위해 열심히 도전하는 학생들 지원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꿈의 학교와 연계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연일 북적이고 있다.

 

김포몽실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문·다·성(문화 다양성) 프로젝트’가 있다.

 

지난 2018년 학생주도로 진행된 평화나눔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지구촌 공동체 의식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12차시에 걸쳐 진행 예정이다.

 

주한 브라질대사관 카를로스 고리또 교육관의 만남으로 첫 포문을 열었으며, 학생들은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국제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우리는 매우 다양하지만, 모두 소중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문·다·성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고창중학교 김하은 학생은 “카를로스 고리또 교육관님과의 만남도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주한 브라질대사관으로 우리 팀을 초청해서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스포츠댄스 강사를 꿈꾸는 친구들을 지원하고 있는‘댄싱스쿨걸 프로젝트’, 학생들이 직접 3D 프린터기를 체험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디오라마 작업까지를 목표로 하는 ‘3D로 만들어가는 세상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김포몽실학교는 꿈을 꾸는 학생들의 열정과 활기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한편, 김포몽실학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하고자 오전 시간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와 학부모 재능기부자 양성을 위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특수학교인 새솔학교와 연계해서 학생들이 직접 휠체어를 조립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따뜻한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다.

 

또한 김포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학부모 재능기부자 양성을 위한 학부모 자격증 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수채화 캘리그라피’,‘교육마술’ 두가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개월의 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 및 교육자원봉사자들은 김포몽실학교 체험교실 및 관내 각급 학교 재능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며, 현재 10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년도 학부모 재능기부자 양성 연수를 받은 학부모들이 진행하는 초등체험교실은 매달 신청자를 받아서 평일 방과 후에 운영하고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 이루어질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포몽실학교는 평일 오전 학부모 및 교육과정 연계프로젝트, 평일 방과 후 초등체험교실, 주말 다양한 주제의 학생프로젝트로 매일매일 다양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모여 배우고, 배운 것을 나누고, 꿈을 키워 나가는 명실상부 마을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좀 더 나은 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8월부터 리모델링 착공에 들어가는 김포몽실학교가 김포지역의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생자치배움터이자 꿈이룸터로 구성될 수 있도록 공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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