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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북-러 당지도부 회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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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북-러 당지도부 회동 예정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5.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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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담 후 악수하는 북-러 정상. <뉴시스>

북한 조선노동당과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간부들이 이달 말 모스크바에서 회동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달 초엔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의 방북도 예정된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클리모프 통합러시아당 총이사회 부비서는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국제정당센터 개관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클리모프 부비서는 “우리는 이미 조선노동당 동료들과 합의를 이뤘다”며 “모스크바에서 조선노동당 지도부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 말께 회동할 계획이다. 변동이 없다면 회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통상적인 실무접촉으로, 한반도 평화 및 안보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클리모프 부비서는 아울러 “정당 간 방문 일환으로 북한을 찾을 계획도 있다. 현재 시기와 경로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타스통신은 아울러 평양 소식통을 인용,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이 다음달 6~8일 북한을 방문한다고도 보도했다. 

극동개발부는 지난달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이후 북한-러시아 국경 두만강 자동차교량 건설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로 한 바 있어, 이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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