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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여성 의원·당원 “나경원 달창 반성 없어” 사퇴 촉구“자칭 여성을 대변한다는 사람이 여성 능멸해”
박경순 기자  |  qkr@sankyu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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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17: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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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망언 규탄 및 사퇴촉구 집회.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 및 당원들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달창’ 등으로 표현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성 없는 태도를 규탄하며 원내대표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망언규탄 및 사퇴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민을 대표하고 자칭 여성을 대변한다고 표방하는 나 원내대표가 국민과 여성을 능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장외집회 연설에서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최악의 여성혐오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말 수준을 넘어선 여성 혐오와 낙인을 조장하는 심각한 언어 폭력은 많은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줬다”면서 “오죽하면 같은 당 홍준표 전 대표조차 저질스럽고 혐오스러운 말이라며 ‘보수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말했겠느냐”고 했다.

또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는 논란이 일자 ‘용어의 구체적인 뜻은 모르고 사용했다’면서 궁색하고 치졸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심지어 반성은커녕 극단적 보수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비속어를 남발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보수정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여성을 모독한 발언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하라. 반성할 줄 모르는 태도로 국민을 모독한 나 원내대표는 사퇴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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