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서울 아파트 전셋값, 매매-전세 동반하락 마감하나
상태바
서울 아파트 전셋값, 매매-전세 동반하락 마감하나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5.15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시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점차 보합에 가까워지며 지난 6개월간 이어온 매매-전세 동반 하락 장세에서 먼저 이탈할 조짐이다.

서울 전셋값이 보합권에 가까워진 배경에는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와 정비사업 이주,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봄철 이사 등 수요 증가가 있다.

이달 서울의 신규 입주물량은 114세대로, 전월(1602세대)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봄 이사철 수요와 일부 재건축 단지 이주수요로 지난주 송파구(0.04%)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구로구(0.03%)에서도 상승 전환 단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서초구가 경우 지난해 10월 넷째주(보합) 이후 28주만에 하락을 그쳤고, 광진·동대문·노원·도봉·은평·마포·금천 등도 보합을 기록해 점차 하락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매매-전세 동반 하락세도 마감하면서 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다. 

특히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손바뀜이 일어나면서 집값 바닥론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대출규제로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갭투자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우세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