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나눌 예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4일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양국 및 다자간 국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미 국부부가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 일행은 13일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베네수엘라, 이란,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의 여러 전선에서 양국간 긴장이 직면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순방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긴 전화통화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2016년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 이후 갖게되는 미·러간 최고위급 대화가 될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일 핀란드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이후 트럼프와 푸틴간 전화통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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