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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힘들다 아우성…文, 절망의 민생현장으로 나오라"“민생대장정 통해 국민 위한 민생대안 찾겠다”
이교엽 기자  |  kylee@sankyu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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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9  17: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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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투어 대장정 사흘째인 9일 울산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민생투어 대장정 사흘째인 9일 울산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앉아서 조작된 보고만 받지 말고 지금이라도 절망의 민생현장으로 나와 보라”며 “청와대라는 기만의 세트장에 머문다면 국민들이 세트장 무너뜨릴 날이 오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경제실정백서특위 연석회의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청와대 참모들이 세트장에 갇혀 현실을 전혀 못 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며칠째 ‘국민 속으로 민생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너무 힘들다 하고 바꿔달라고 하는 아우성들 하셨다”며 “문재인 정권이 고집을 꺾지 않는 한 이 민생 고통을 해결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경제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언론사 설문조사를 인용하면서 “경제 파탄 책임이 전적으로 이 정부에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며 “소득주도성장을 수정해야한다고 응답한 경제학자들이 90%를 넘었고, 탈원전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도 대통령은 정책수정 불가를 선언하고 좋은 통계를 찾아내 홍보하라는 특별팀까지 만들었다”며 “국민 삶이야 망가지든 말든 눈과 귀를 가리고 속일 궁리만 하는 것이다. 저는 민생대장정을 계속 해나가면서 국민들을 위한 민생대안을 찾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표로 취임하며 약속드린 대로 앞으로 우리 당은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경제를 다시 살려낼 것”이라며 “기업이 다시 힘차게 뛰고 시장과 상가가 활력을 되찾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천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당에서 발간한 ‘文정권 경제실정 징비록’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 고발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우리 당이 이 정권의 좌파 포퓰리즘 경제폭정을 막아내고 국민들을 위해 정책 대안을 만들어나갈 기초자료라는 데 있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또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위협을 하는데 이 정권은 북한에 식량 보낼 궁리만 한다”며 “청와대 앞에는 9살 딸 북송을 막아달라며 탈북자 부모가 눈물로 호소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베트남까지 탈출했다가 외교부 외면으로 중국으로 추방당했는데 청와대는 도와줄 생각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을 챙길 시간과 노력으로 탈북민을 챙기고 우리 국민을 돌봐야 한다”며 “대북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민생과 무너지는 경제를 살피기 바라며 변화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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